어릴 때 비만이면, 커서도 비만될 확률 높다?
오늘은 체지방과 지방세포에 관한 잡담을 해보려 합니다.
체지방!
체지방은 말 그대로 인체에 있는 지방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는 피부층 바로 아래 위치한 피하지방과 내장을 중심으로 붙어있는 ‘내장지방’이 대표적입니다.
추가로, 축산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근내지방’, 근육의 덩어리 사이사이에 위치하는 ‘근간지방’도 있습니다.
지방의 성질에 따른 분류도 가능한데, ‘착한지방’이나 ‘나쁜지방’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 해당되는 데, 착한지방이라고 불리는 갈색지방은 나쁜지방인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용도로 연소시켜 버립니다.
갈색지방의 경우 백색지방에 비해 많은 철을 함유하고 있으며, 세포의 발전소라고 불리는 ‘미트콘드리아’와 혈관의 크기가 백색지방에 비해 훨씬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색지방의 경우는 흰색 혹은 노란색에 가까운 색을 띠며, 갈색지방에 비해 철의 함유량이 적고, 미토콘드리아와 혈관의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의미없는 것이 성인이 갈색지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쇄골과 등 위쪽에 소량만 남아있을 뿐이며,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습니다.
즉,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은 위치에만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백색지방이라고 여겨도 무방한데요.
호르몬 합성에도 사용되고, 충격을 완화해주며, 체온유지에도 도움을 주지만 제거해야 할 녀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방세포
지방을 아무런 생명 없이 몸에 들어찬 ‘기름 덩어리’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세포입니다.
지방세포는 체지방 양이 많건 적건 그 수는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되며, 몸에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지방세포가 살이 찐 것이고, 체지방이 없는 사람은 지방세포가 마른 거라고 보면 됩니다.
즉, 살이 쪘건, 안 쪘건 일정량의 지방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이게 얼마나 커지냐의 차이지 숫자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죠.
지방의 총량과 지방세포의 크기는 다이어트를 통해 컨트롤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또, 세포 증식이 활발한 ‘소아기’에 비만을 겪었다면, 이러한 지방세포 수가 성인 이후에 살찐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많습니다.
세포 자체의 수가 많다는 것은 지방세포가 적은 것보다 훨씬 더 크기를 키워가기 쉽다는 것을 의미해요.
반대로,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들의 경우 근육세포 내의 ‘세포핵’ 수가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에, 운동을 오래 중단하였다 하더라도 금방 원래의 볼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지방세포가 많은 경우 역시 쉽게 살이 찝니다.
그러므로, 소아비만이 되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한 것이며, 운동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 칼럼제공: 트레이너 스피릿
http://www.youtube.com/c/트레이너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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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통통...
서른중반넘어..갑자기찌기시작ㅠ
정보 감사합니다
ㅠㅠ...
잘 읽고 갑니다
헉...ㅠㅜ
이미 늦은건가요....
ㅠㅠ
ㅜㅜ
슬픈 현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