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끄집어내고, 인정하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
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 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서 한파가 오는 날이 많은데요.
이럴 수록,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어지고, 집 밖으로 나서기도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 실내 운동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와의 대화시간을 갖는 것'인데요.
우리 몸은 우리 의식과 분리된 하나의 개체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소화하고, 배설하고, 호르몬을 배출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식의 영향을 받긴 하지요. 스트레스와 불안, 걱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좋은 기분과 감정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알아서 제 할 일을 하고, 그러면서 의식의 감정상태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몸에는 살이 저절로 빠지게 할 수도 있고, 살찌게 할 수도 있는 힘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기와의 대화라는 시간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 살이 빠지는 프로그래밍이 될까요?
긍정적인 게 좋은 거라고, 무턱대고 '살 빠질거야' '잘 빠질 거야' 하면 되는 건가요?
물론 부정적인 것보다는 나쁘진 않지만, 무의식 깊은 곳에서는 살이 절대 빠질 리가 없다고 믿으면서 의식적으로만 살이 빠진다고 외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마음 속 어두운 감정들을 밖으로 끄집어내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 열등감, 질투, 미움, 분노 등등 우리 안에 쌓여있는 부정적 감정들을 끄집어내세요.
'꽃순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고 예쁜 사람들이 부럽니?' 이렇게 물어보세요.그리고, 가만히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예쁘고 잘나고 싶은데, 잘 안되는 나한테 화가나' 이렇게 대답하는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쏟아낼 것입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잘 나고 싶은 마음, 이성의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 등등 많은 욕망을 느끼지만, 좌절된 마음, 불안한 마음, 질투하는 마음 등이 고개를 내밀고, 말을 걸 것입니다.
하나 하나 들어주고, 끄덕여주세요.
자기와의 대화를 할 때 거울을 보면서 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타인의 얼굴처럼 바라봐 주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가까운 친구를 대하듯 사랑의 느낌으로 하나 하나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나지막이 물어보세요. ' 뭐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진심으로 질문하고 답을 하세요. 욕구를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좌절되어 이루지 못한 것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자연스레 나타나는 내 모든욕망과 감정들을 이해하고 받아주세요.
사랑하는 자식을 대하듯 공감해주세요. 매일 매일 해보시면서, 자신 안에 쌓여있던 응어리를 끌어 내보세요.
그리고,당신의 삶을 더 잘 살게 더 행복하게 하고자 노력했던 자신의 자아를 인정해주세요.
무언가 얼음이 녹듯, 자신의 응어리들이 녹기 시작하면, 자신의 몸은 알아서 쌓인 지방을 녹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마음 속 균형감은 외면의 균형으로 표현되어 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거울을 보면서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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