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다이어트 할 때, 올라오는 여드름과 뾰루지와 같은 염증반응이 생기는 원인에 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값비싼 화장품을 쓰고, 매일 밤마다 피부에 영양을 주기 위해 팩을 하면서 노력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여드름 왜 그럴까요?

밖에서 피부 노출로 인해 외부적인 영향도 있지만, 사실 우리 몸 내부의 문제도 간과해야 할 부분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100조원의 돈이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기술이 좋아지면서 좋은 기술들과 약물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만성적으로 올라오는 여드름을 쉽게 잡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여드름이나 뾰루지들은 식습관과 매우 관련이 깊으며, 비싼 피부 시술을 받지 않고도 아래와 같은 영양 습관을 고려하면, 값싸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곡물 음식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할 때, 밀가루나 설탕보다 곡물 위주의 재료들은 염증반응을 일으키거나 피부를 지성으로 만드는 성장호르몬인 IGF-1호르몬의 조절을 도와줍니다.

폭식

다이어트 시에 칼로리와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폭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다량의 음식물이 들어오면서, 체내에서는 피지선 분비물이 증가하게 되고 기름진 피부에서는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올라올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코코아 가루

연구에 따르면, 천연 코코아 가루가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과 혈액순환, 피부의 수분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서 생성되는 여드름 감소와 건성이나 지성 피부로의 변형을 감소시킵니다.

코코아 가루 본연이 좋은 성분을 갖고 있지만, 가공식품인 초콜릿이나 코코아 가루가 첨가된 식품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메가-3

여드름 생성과 체내의 오메가 수치는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식용유나 팜유 등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오메가 -6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오메가 3:6:9의 비율이 무너지게 되고 혈액의 점성도가 감소하며, 염증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오메가-3를 하루에 1g을 섭취하면 피부와 혈액건강, 지방감소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장 건강

규칙적인 배변을 하지 못하거나 만성적인 장염, 복부 팽창, 지독한 냄새, 스트레스성 문제들도 모두 잠재적으로 여드름과 같은 염증 질환의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내의 나쁜 세균들은 밀가루, 설탕 등의 섭취를 통해 번식하게 되며, 장 건강은 유산균, 오메가3, 코코아 가루, 지용성 섬유질, 코코넛, 녹색 채소 등을 섭취했을 때 순환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또한 특정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여드름은 강력하게 글루텐 관련 질환과 관계가 있습니다.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여드름이나 뾰루지 치료를 받기 위해 약을 처방받지만, 항생제를 먹게 되면 장내의 유익균들과 세균들을 모두 박멸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피부에서는 염증반응에 반응하는 면역세포를 갖고 있어, 나쁜 세균이 증가할 때 피부 또한 반응하여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일으키게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의 좋은 균들의 개체수 증가와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장 건강과 여드름에 도움을 주며,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인 발효 음식인 김치, 요거트, 녹색 채소, 장아찌, 집된장 등이 있습니다.

매운 향신료와 허브

계피가루, 생강, 마늘, 카레 가루나 오레가노, 바질 등과 같은 허브류는 체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또한, 장내의 유익균 증식을 도와주며, 매운 향신료들은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켜 여드름생성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그 밖의 성분들

견과류, 유기농 달걀, 토마토, 레스베라트롤, 비타민 B5, 아연, 셀레늄.

체중감량을 위해서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식을 하는 게 아니라 이와 같은 음식을 첨가한다면, 더 빠른 감량과 건강한 몸과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칼럼제공: 고소구 트레이너

https://goo.gl/t2w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