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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폭식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받았던 방법 -1탄!

8년 동안 폭식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받았던 방법 -1탄!

나는 전문적인 폭식증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양학과에 진학해, 생리학을 공부했고, 유튜브로 섭식장애에 대해서도 익혔다.


E-BOOK으로 다이어트, 식사습관, 유명한 의사 분들이 적은 책들을 읽긴 했지만, 아쉽게도 내게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분은 없었다.


대부분, 약물치료와 정도에 따라 정신과 상담을 권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번지르르하게 말씀하시는 분들만 많았던 것 같다.


내가 8년 동안 여러 시도를 해보며, 폭식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인간관계 식이장애가 어느 정도로 심하냐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주시면서,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첫번째, 생리학을 공부하라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어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대장에서는 수분을 흡수한 후, 몸밖으로 배설하는 것이 소화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배고플 때 맛있는 것을 먹고 배설하면 끝이 아니라, 먹은 음식물들이 우리 몸에 올바른 영양소로 분해돼 흡수되는 것을 잘 되기 위해 도와줘야 한다.


소장에서, 영양 흡수를 잘하려면, 위에서 음식물이 부패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에서 잘 씹어서 삼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을 잘 씹을 때, 턱밑, 혀밑, 귀밑에서 나온 침과 섞여 음식의 원소가 분해되기 시작한다.


위장에는 치아가 없기 때문에, 위에서 소화 시키려면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음식을 철저하게 씹어서 위로 보내야 많은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죽처럼 분해된 음식물들이 소장으로 넘어갈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때, 끊임없이 음식물이 위에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자.


분해를 이미 마친 음식물들이 소장으로 넘길 타이밍을 놓치고, 새로 들어온 음식물들과 섞여, 다시 분해 과정이 시작된다.


이미 위에서 분해된 음식물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오랫동안 위장에 머무르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부패가 시작된다.


썩은 음식물들은 독소를 만들어내고, 위벽과 간을 공격한다.


혈액은 독소로 더럽혀지고, 소장에서도 영양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장에서 독소로 받아들인 음식물들은 밖으로 빨리 내보내려고 하는 데, 소화가 덜 된 채로 설사로 배설된다.


위는 평균 20~25cm 크기지만, 고무 풍선 같아서 음식을 적게 먹으면 위의 크기도 줄어들고, 반대로 많이 먹으면 원래 크기의 몇 십 배는 늘어난다.


위가 일정한 음식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졌다면, 디저트나 야식, 배달 등 다양한 음식 비즈니스는 번창하지 못했을 거다.


위가 계속 일을 하면, 소장에서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복을 주어 소장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시때때로 계속 먹게 되면, 소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켜 소장에서 영양흡수를 제대로 못하게 되고, 대장에서 설사로 내보내는 사실을 머리로만 인지 하고만 있어도 과폭식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거식증, 폭식증의 식이장애가 심해지게 되면, 사실 영양 따위에는 관심조차 없어진다.


오로지 먹고 싶은 충동과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되어버린다. 영양 성분을 잘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통하지 않는다.


금지된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력한 충동은 때때로 저항 불가능한 것이어서, 생리학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


폭식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서서히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음식 섭취를 한 후에, 죄책감과 자기 비난에 빠져드는 것을 그만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꼭 얘기해드리고 싶다.


다음 칼럼에서도 폭식증을 극복했던 방법들에 대해 공유해보려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칼럼제공: 조승주, 영양 테크니션

https://brunch.co.kr/@ivy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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