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이 건강의 상징이 아니라고?
힘들게 만들어 놓으면, 어느새 사라져서 계속 집착하게 만드는 근육이 있다.
바로 식스팩으로 불리우는 복근이다.
복근은 초콜릿 복근, 빨래판 복근 등으로 불리며 어느새 건강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그런데, 정말 식스팩은 건강함의 상징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일까?
우리가 식스팩이라고 부르는 복근은 4개의 근육을 일컫는다.
초콜릿 구분선처럼 보이게 하는 복직근(배곧은근)과 빨래판 같아 보이는 외복사근(바깥쪽 배빗근, 내복사근(안쪽 배빗근) 그리고 복벽 내측에 있는 복횡근(배가로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근육들은 우리 몸을 코르셋처럼 감싸고 있다.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뒤쪽 근육들과 길항작용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우리 모두 이 복근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나름의 기능은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식스팩이 있어서 나쁠 건 없지 않을까? 오히려 식스팩이 보여야 건강한 것은 아닐까?
식스팩이 겉으로 드러나야 하는 직업적 이유가 없다면, 식스팩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비현실적이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식스팩이 보인다는 것은 근육 위에 피하지방이 매우 적다는 뜻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특정 부위의 지방만 제거하는 방법은 없다. 그 말인즉슨 몸 전체의 체지방률이 낮다는 뜻이다.
그런데, 체지방률은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적당량의 체지방은 몸의 온도 조절, 주요 장기의 쿠션 역할, 호르몬 수준 유지 및 효소 생산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
체지방률이 낮은 것은 체지방률이 높은 것만큼 좋지 않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자연적으로 남성보다 체지방률이 높다. 왜냐하면, 여성은 출산과 수유 등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신시 태아발육, 수유시기에 추가적인 칼로리를 필요로 해, 이를 자연스럽게 체지방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체지방으로 가는 게 싫다고 엄격하게 관리를 하면 몸이 망가질 수 있다.
특히, 수유시에는 엄청 잘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몸이 버티질 못한다.체지방을 아기에게 내어주는 게 낫지, 잘못하면 장기와 뼈를 내어 줄 수 있다.
식스팩은 낮은 체지방률이 되어야 보인다.
“체지방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엄청난 운동을 필요로 할까?” 틀렸다.
낮은 체지방률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이 아니라 엄격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무염식단으로 매우 엄격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직업적인 선수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선수들은 시즌이 되면 엄청난 양의 운동과 상상초월의 식이관리를 한다. 우리가 미디어에서 보는 몸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식스팩이 보이려면 체지방률이 남성은 10%, 여성은 15% 미만이어야 한다.
미국운동협회(ACE) 가이드에 따르면, 필수 지방률은 남성이 2~5%, 여성은 10~13%는 최소한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한 몸의 경우 남성은 10~15%, 여성은 16~20% 정도의 체지방률이 권장된다.
물론 우리는 너무 많아서 문제긴 한다.
체지방률 10% 미만은 운동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엄청난 절제와 이내로 식이를 조절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몸과 마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투철한 직업의식이 아니고선 할 수 없다.
일반인이라면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 적정 체지방률 이하가 되면 몸에 문제도 생긴다.
그럼, 운동은 안 필요할까? 아니다.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해야, 얇아진 피부를 통해서 복근이 뚜렷하게 보인다.
근데, 복근은 등이나 허벅지, 엉덩이 근육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이다.
그래서 금세 피로해진다.복근운동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안으로는 작은 근육을 펌핑하고, 겉으로는 피부에서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또렷한 식스팩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지만, 식스팩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나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필수 체지방율이 손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렇게 되면 앞서 말한 몸의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복근운동이나 코어운동을 하는 이유는 등, 골반, 허리, 허벅지 등의 조화로운 협력을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말자.
물론 아름다운 식스팩을 위해 운동을 한다면 말릴 순 없지만,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건강한 목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바란다.
※ 칼럼제공: 누구나 쉽게 실천하는 몸&라이프, maama
http://blog.naver.com/maama_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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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알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
맞아요. 제 남편이 바디프로필을 찍는다고 2달째 엄격한 식이를 하면서 운동도 해서 체지방만 6키로가량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명한 식스팩은 안나오고있어요..결코 쉽지않은 일이랍니다ㅠ
처음알았네여....
감사합니다아
오오 좋은 정보네요 잘 보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