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디 멘토 정락준 트레이너입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한다' 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우리는 몸에 불필요할 정도의 체지방이 축적될만한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게 되는 두 가지를 꼽자면 운동과 음식 조절입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몇 가지 것들에 대해 짚어보도록하겠습니다.

첫째, 초심을 너무 낭비한다

다이어트의 시작을 엄청난 열정으로 시작하신다면 우선 절반은 성공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초심을 너무 과하게 사용해서 평상시 움직였던 본인의 활동량보다 훨씬 더 강한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운동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시작부터 1시간의 근육운동과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초심의 낭비는 초반에는 좋습니다.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확연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변화가 더뎌지고, '본인의 노력에 비해 몸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라고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던 운동량은 점점 줄게 되고, 어느새 운동에 질려 금세 평상시 본인의 생활패턴대로 돌아가고 맙니다.

초심을 낭비하기 보다는 꾸준히 천천히 가더라도 장기적인 계획과 운동 습관화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몸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설사 빨리 변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가 문제가 된답니다.

둘째, 극단적인 음식조절을 한다

오늘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이것입니다. 많이 공감하시는 부분일 것입니다.

'나에게 다이어트는 체중감량이니까! 체중만 빨리빨리 빠지면 성공이야'라고 생각하며 극단적인 식단조절에 들어갑니다.

1일 1식, 심하다 싶을 정도의 소식, 식욕 억제 약 처방 등 많은 방법을 찾아 시작하게 됩니다, 극단적인 음식 조절도 마찬가지. 곧 한계에 부딪히거나 '혹시나 먹으면 찔까?'라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받다가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우린 어떤 음식 섭취를 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자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만들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음식 섭취 방법은 바로 '대사를 고려한 다식(자주 먹기)'입니다.

우리 몸은 섭취한 영양소를 신진대사를 통하여 몸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만듭니다.

신진대사란,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 및 물질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진대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우리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기초 대사',

활동을 통하여 일어나는 '활동 대사',그리고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소화기관에서 일어나는 '소화 대사'가 있습니다.

소화대사는 신진대사 전체의 10%를 차지합니다. 10% 라고 하면 적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있는 퍼센트는 아닙니다.

우리가 일정한 소화시간을 고려하여 규칙적으로 소화기관에 영양소를 넣어준다면, 소화기관은 하루 24시간 중에 수면상태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진대사의 10%를 차지하는 소화 대사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겠지요.

참고로 음식 섭취 후 체내에서 소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3시간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끼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 등은 소화 대사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힘듭니다.

본인의 몸에서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소화량이 정해져 있는데 그 이상의 한끼 식사로 불필요한 영양소를 넣어준다면, 그 영양소는 그대로 체지방으로 쌓이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잠깐 대기하였다가 필요할 때 끌어다 쓰면 참 좋겠지만, 아쉽게도 우리 몸이라는 기관은 그런 시스템까지는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규칙적인 소식과 다식으로 소화 대사를

꾸준한 운동과 실생활 개선으로 활동 대사를

근육량 유지 및 증진과 휴식으로 기초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시면 건강한 다이어트 무조건 성공하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다이어트 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제공: 트레이너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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