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stretch)는 잡아당김으로써 늘리거나 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서 우리가 흔하게 실시하는 스트레칭(stretching)은 신체의 근육 및 건을 잡아당겨 늘리거나 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인간의 움직임에서 무의식적인 스트레칭이 몇 가지가 존재하는데 기지개를 켜거나 하품을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스트레칭은 동양 요가로부터 기원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스트레칭에 대한 각종 연구와 과학적인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 효과가 점차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신체 부위마다 혹은 여러가지 움직임 등이 결합된 스트레칭 동작들이 대중들에게 자주 소개되고 있으며, 스트레칭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들이 생겨났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스트레칭의 종류와 목적성이 세분화되었으며, 그것에 맞게 각각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달리 행해지고 있습니다.그만큼 스트레칭에 대한 기대와 효과는 생각 이상이며, 따라하기 쉽고 부상 가능성도 적어, 요즘에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상의 가능성이 작다 하더라도, 분명 올바른 방법이 존재하며 그 방법에 맞게 실시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먼저 스트레칭은 근육과 건에 자극을 가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된 상태에서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일부러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 통증의 정도가 심한 범위까지 스트레칭이 행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과욕입니다. 적정 이상의 과도한 스트레칭은 근육 및 건의 과신전으로 인한 손상 가능성이 증가하며, 반대로 관절의 안정성은 감소하게 됩니다.

스트레칭 시에서는 호흡을 멈춤 없이 지속하여야 합니다.

보통, 통증이 느껴지거나 힘을 쓰는 동작에서 숨을 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레칭 시에는 의식적으로라도 호흡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에 본인의 관절 가동범위보다 더 큰 가동범위를 이용한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과 긴장의 이완이 필요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안정된 호흡을 지속한다면 더욱 원활한 혈액 순환과 긴장이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트레칭은 단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스트레칭은 매일 실시해도 무방합니다. 일부 몇몇 운동들은 매일 실시할 경우에 피로감이나 회복지연, 에너지 고갈 등의 부작용이 따르지만, 스트레칭은 그럴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스트레칭이 다른 운동과의 결합된 움직임에서 과도한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았다면, 오히려 스트레칭은 매일 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보게 할 것입니다.

스트레칭은 어느 한 부분으로 치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균형잡힌 신체 균형을 위해서는 특정 부위에서만 스트레칭이 치중돼서는 안 됩니다.

필요에 의한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특정 부위에서의 스트레칭이 반복될 경우, 일정 부분에서의 과신전을 발생하고 그것은 주위 근육 및 건들에 약화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인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움직임은 하나의 근육만 이용되는 경우는 없어서, 특정 부위에서의 반복된 스트레칭은 일정 부분에서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이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warm up)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칭은 근육 및 건을 신전시키는 동작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칭은 근육 및 건에서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 및 건은 특성상, 온도가 높을수록 신전의 범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준비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시행된다면, 좀 더 나은 스트레칭이 될 것입니다.

초기에 실시하는 스트레칭은 간단하거나 통증의 정도가 적은 동작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동작이 복잡하거나 통증의 정도가 강할수록 올바르지 않은 자세와 호흡이 의도치 않게 나올 확률 높으므로,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몇 가지 알게 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만으로도 꾸준히 반복하기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하더라도 이후에는 점차 복잡한 동작들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스트레칭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운동보다도 간단하고,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은 이미 누구든지 어느 정도는 몇 가지씩 알고 있는 동작들입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냥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신의 운동목적이 무엇이 되었든, 스트레칭을 겸한 운동이라면 자신의 목적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린 팁을 적용하여 스트레칭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김형욱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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