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인들에게 (야매)다이어트신이라고 불리는데요 2기 신청글에 앞서 고3 수능이후 제 파란만장한 다욧인생을 들려드릴게요(눈물없이 못 보실 거예요 흑ㅠ)

전 고3 일년간 20kg 쪗어요ㅠㅠ 그리고 재수하는 일년+대입직전까지 22kg를 감량해서 168cm 54kg가 되었답니다 이때가 처음 다욧이라 걍 혼자 헬스장에서 무조건 런닝만 뛰고 거의 안먹으면서 뺏어요...
근데 새내기는 술을 많이 먹잖아요ㅜㅜ 술살로 6kg쪄서 다시 60kg.... 충격먹고 다시 일년동안 54kg로 회복했어요 이때도 뭐 혼자 집에서 동영상보고 따라하고 안먹고 이랬어요 그랬더니 걍 빼빼마르기만했어요 해골같다는둥 나중엔 거식증오고 탈모오고 광대튀어나오고...ㅠㅠ
그러다 취업준비하느라 2년동안 8kg쪄서 62kg... 하... 내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다 하는 심정으로 작년 8월부터 다시 다이어트 돌입! 이번엔 건강하게빼보자! 해서 8월 한달간 아침은 일반식1/2 점심은 두부넣은유부초밥 저녁은 닭가슴살과야채소스없이 이런식으로 먹고 한시간반정도 운동했는데 2kg도 안빠졌어요... 다이어트내성이 생긴건지뭔지 한약먹을까 생각도해보고ㅜㅜ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쭉쭉 빠지던데 난 뭐지 방법이잘못됐나 해서 9월 한달간 포기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운동도 안했어요(8월에 운동하다 발가락인대염증 발병ㅠㅠ)
그러다 안되겠다싶어서 10월부터 다시 다욧돌입! 대신 식단은 그냥 집밥으로 1300~400칼로리 먹으면서 운동 한시간반 해서 삼개월동안 2~3kg 뺐어요 인바디는 못해보구 둘레는 4~5cm정도 줄었어요
둘레가 줄어서 효과는 있는 것 같긴한데 삼개월간 2~3키로라니...ㅎㅎ 정말 운동 한달에 이틀?정도빼고는 엄청 열심히 하고 먹고싶은 거 다 참으면서 하는데 노력에 비해 결과가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ㅠㅠ아무래도 방법이 잘못된 거 같은데 그렇다고 다욧을 포기할 수도 없고... 피티를 받자니 넘 비싸고....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은 없고...ㅠㅠ 굶었다가는 또 탈모오고 요요올테고....ㅠㅠ 지금도 처방받은 탈모약 바르고 있답니다...

현재 전 26살 168cm 57~8kg이구요 청바지 통통27 정도예요 목표몸무게는 54kg! 빼빼마른 몸이 아닌 건강하게 잘 빠진 몸매를 원합니다! 57kg정도까지는 혼자해도 그럭저럭 빠지는데 혼자하다보니 이 이하는 비정상적인 방법 아니고는 안빠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그 빼기 힘들다는 엉덩이~허벅지 여기에 지방이 집중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뒤뚱거려 보인다눙.....ㅠㅠ

예전에 입었던 25사이즈 청바지들... 옷장에서 썩고 있습니다... 비키니도 제대로 못입어봤어요ㅠㅠ 왜 항상 여름엔 뚱뚱했던 걸까요...?ㅠㅠ 제일 예쁠 나이 20대 얼마 안남았는데 제발 저 좀 뽑아주세요!!! 올여름엔 예쁜 비키니사진 찍고싶습니다!ㅠㅠ

제 다이어트 인생일기 구구절절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번에 다이어트 끝장내고 싶습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노력 의지 이런거는 끝내줍니다 한번 하기 힘들다는 그 다이어트를 전 무려 세번이나!(물론 다시 찌긴했지만..) 이번엔 요요가 오지않게! 건강하게! 제대로! 정확하게! 빼고싶습니다!! 조금의 도움만 주신다면 제 노력이 휘황찬란하게 빛날텐데말이죠! 제 20대 최고의 멘토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