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녹차비빔만 있을 때 한번 주문하고 이번에 귀리짜장이랑 녹차비빔 둘 다 주문했습니다.
녹차비빔은 면에서 봉지 뜯으면 곤약냄새가 조금 나서 물로 잘 씻어서 양념이랑 섞어가지고 김냄새가 곤약냄새를 잡아주면 먹었는데요. (그래도 시중에 파는 실곤약보다는 냄새가 많이 안나는 편)
귀리짜장은 면 봉지 뜯어도 곤약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안나고 귀리향이 나네요. 왜 귀리짜장인지 알겠더라구요. 면 색도 하얗고 더 가볍고 얇은 느낌이 좋았어요. 짜장 소스는 사진처럼 진하지는 않고 갈색의 부드럽고 순한 짜장소스입니다. 레토르트 짜장 비슷하면서도 레토르트의 시큼한 맛이 없는것같아요.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나 간장을 더해도 좋겠지만 그냥 먹어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괜찮은 맛이었어요.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든든하네요.
개인적으로 녹차비빔의 면도 귀리짜장의 면을 쓰면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