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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칼럼

먹을 거 다 먹고도, 날씬한 사람들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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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다 먹고도, 날씬한 사람들의 특징은?
-다이어트 30년차 되니 알게 된, 심플한 다이어트의 진실


나는 퇴근이 늦다 보니, 늘 밤 10시다. 이 시간에 회 배달과 케이크를 놓고 생일 파티까지 한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할 때는 배고픔도 모르다가 일 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갑자기 허기질 때가 많다. 긴장이 풀려서 일 것이다.


그리고, 제대로 식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뇌 중추의 반응이다.


아무래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에 먹을 것을 좋아하는 남편. 그리고 살뜰하게 아이를 봐주시고 살림까지 해주시는 친정엄마와도 함께 살다보니, 다같이 먹을 일이 참 많다.


문득, 20대에는 없었던 가족끼리의 식사자리가 참 많아져서 그래서 출산 후에 다들 소위 아줌마 몸이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 같다.


먹을 것에 진심인 나기에, 늦은 밤에 생일 파티가 있으면 낮에는 적절한 포만감과 덜 먹어도 힘들지 않게 해주는 한약의 도움을 받는다.


저녁에 즐겁게는 먹고 싶고, 또 다음날 부종과 체중증가의 타격을 겪지 않고 싶은 욕심이랄까.


무엇인가 장치를 해두는 셈이다. 그리고 확실히 낮에 덜 먹는다.


밤 10시에 식사를 해야 하니, 적어도 4~5시 전 쯤에 간단히 식사를 한다. 그리고 낮 동안에, 미지근한 물, 따뜻한 차, 한약을 마셔준다.


그리고, 야밤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즐겁게 먹는다.


그리고 메인으로 회와 케이크를 먹는다 치면, 메인으로 칼로리를 채우고, 나머지 기타 음식은 샐러드와 야채들을 준비한다.


그러면, 회만 먹을 때, 케이크만 먹을 때보다 훨씬 메인 음식에 대한 욕구와 집착이 줄어든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도 탄산수나 레몬수, 애플사과 식초와 같은 배설을 고려한 제로칼로리의 식품들도 함께 한다.


그리고, 밤 10시에는 탄수화물 식품들은 가급적 안 먹으려 노력한다.


나름의 원칙이라면,

탄수화물= 활동하는 에너지(움직이기 위해 먹는 식품군)이기에. 그래서, 케이크를 먹고 늦은 밤에 조금이라도 홈트를 하거나 그게 귀찮으면 케이크 크림 맛만 보고 다음날 먹기 위해서 얼른 냉장고에 넣어버린다.


그리고, 웬만한 정신줄이 있으면, 배가 터지도록 늦은 시간에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또, 술도 너무 먹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다음날 체중도 많아봤자 1kg정도의 부종 정도이다.


급찐급빠. 이렇게 야식 파티를 한 다음날에는 마지막 식사를 한 시간을 기준으로, 최소 12시간에서 16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신기하게도 탄수화물 폭탄 야식을 하지 않는 한은 인슐린 자극이 없어서인지 다음날 아침에도 허기가 지진 않는다.


밤에 많이 저장했으니 그만큼 배가 안고프다.


살짝 배가 고프다가도 따뜻한 차, 아메리카노 등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가급적 땀 흘리는 반신욕, 유산소 등의 활동을 하려고 애쓴다.


이러한 생활 패턴을 익히기까지 다이어트 생활 30년이 걸렸다.


어느덧 몸의 신호와 몸의 느낌에 따라서 식사시간, 식사량 그리고 활동량을 조절했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가장 큰 차이다.


즉, 많이 먹으면 먹은 만큼 움직이고, 충분하게 먹은 2~3시간 후에도 간식이나 식사 등의 잡생각이 나지 않도록 칼로리 없는 차, 따뜻한 물을 마신다.


그리고, 식사시간, 배고픈 신호가 오면, 그때는 즐겁게 신나게 진심을 다해 먹는다.


그전에는 6시 이후에 안 먹기, 굶기, 과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 시켰다면, 이렇게 몸을 혹사시키면 그 후폭풍은 역시나 더 크다.


살 빠지는 것도 일시적일 뿐, 오히려 폭풍 요요가 날 반겼다.


몸을 힘들게 하지 않기: 충분한 물, 충분한 잠, 충분한 활동량, 이3가지가 포인트다.


즉, 몸을 음식과 활동으로 혹사시키지 않는다. 적정한 수준을 유지해준다. 이것이 내 몸이 적절히 먹고, 배설하게 해주는 팁이다.


즉, 살찌지 않는 습관의 비밀이라면 비밀이다.


1번. 과식하면위장이 힘들다→과식하지 않는다

2번. 하루 1끼를 먹으면→위장이 굶주린다→하루 1끼 먹지 않는다

3번. 배불리 먹고 나서→가만히 있으면 졸리고 몸이 무겁다→계속 움직인다

4번. 자기 전에 먹으면→밤새 위장에 음식이 저장되어 있어서 소화 더부룩, 식도염 증상이 나타난다→ 늦은 밤 과식하지 않는다

5번. 아침 일찍 식사를 해버리면 소화가 안된다→음식 즉 칼로리 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준다→ 그래서 식사 전에 따뜻한 차/물을 1리터 가량 마신다

6번.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으면 괜히 배가 고프다→야식을 찾게 된다→일찍 자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그간 다이어트의 숱한 실패로 찾은 생활 습관이 41살 두 번의 출산 후에도 오히려 20대 미스보다 더 날씬한 43~45kg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인풋이 되었으면 아웃풋이 되게 해주고,

저녁을 많이 먹었으면 아침은 좀 늦게 먹고,

저녁을 일찍 먹었으면 아침을 일찍 먹어주고.

좋아하는 취미로 퇴근 후 이완을 위한 일들을 해주면서

몸을 편하게 만들어 주니,

밤 12시에 야식을 먹어도 안전한 체중구간을 유지한다.


물론 밤 12시에 먹어서 소화가 안 되는 걸 몇 번 겪고, 얼굴이 부으니 이조차도 요즘에는 잘 안하게 된다.


보통의 루틴에서 우리 몸은 힘들면 살이 찌고, 몸이 편하면 살이 빠진다.


무리하게 운동을 쉬면서 식단을 해보시라는 조언에 움직이지 않던 체중이 어느새 7kg이나 감량되는 환자분 케이스도 많았다.


우리 몸은 편안함을 좋아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멈칫, 지방도 저장하고, 찌꺼기들 마저 저장해버린다. 그러면 몸이 무거워진다.


어쩌면 너무 부지런하게 너무 열심히 하는 것이 살이 찌는 비밀이다.


※칼럼제공: 한의사언니

http://www.instagram.com/sarrang0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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