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만해도 많이 먹고 마른 몸의 재수없는 타입이었는데

서른살부터 배와 허벅지에 살이 들러붙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몸무게가 60을 바라보네요 헐

칼로리 따져가며 어떻게 먹어 생각했는데
남편이 이제는 따져가며 먹어야 할 때라고ㅠㅠ

그렇다고 되게 많이 먹지도 않는데 왜 살이 쪘을까 생각해보니

학생 때는 웬만해선 걸어다니고 항상 알바하느라 활동량도 많아서
먹는대로 소화시켜 날려버린 거 아닐까 싶어요.
주변 사람들도 너는 기초대사량이 큰 가보다 많이들 얘기했었구요.

그런데 직장 다니고부터 움직임이 확 줄었죠.
회사가 멀어도 막상 걷는 시간 생각해보면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지하철 내려서 회사까지
이런식으로 짧아 크게 운동량이 없고 하루종일 앉아있구요.
이게 한 10년 다 되어가니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살로 다 가는 것 같아요ㅠㅠ

한 달에 몇 키로씩 빼려면 조금 먹고 엄청 운동해야겠쥬?
먹는 것만 줄여서는 거의 안 빠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