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섭식장애가 있었는데 토해 내다보니 위도 안좋아지고 변비에 치아가 많이 상했지요. 먹는다는 것은 사람이 살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고 운동은 건강을 위한것입니다. 다욧한다고 굶고 운동안하는 분들... 살만 축축쳐지고 요요도 금방오니 우울증이 오기 마련이죠.. 우리 다신여러분은 안그러시겠죠??

제가 예전 수원에 살던 때에...섭식 장애가 있었습니다. 바로 폭식증이죠..
스트레스. 주변에 없는 지인들..풀 곳 없는 마음을 술과 음식으로 대체했고 토하기 직전까지 밀어넣어 변기에 다 토해내고 확인까지 했어요. 맨 처음 먹은 음식이 나왔는지...안나왔다면 나올때까지 위부분을 압박해 다 토해냈고 결국 몸무게는 한달도 안되서 20키로 가까이 빠졌드랬습니다. 피부는 엉망이 되었고 먹고 토해내야지만 잠을 잘수있는 지경까지 이르러서는 음식거부까지 했어요. 먹는척하며 씹어 휴지에 뱉어버리는등의 이상행동을 하게되었죠. 정신적인 문제가 컸던지라 의사와 많은 상담을 했었네요. 맘이 아파요. 지금도 매운거 먹으면 느껴질 정도로 식도부터 아파오는걸 느껴요.
제발 하지마세요. 이 다신엔 건강하게 운동과 식습관조절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보이는 단기간에 살빼는 방법을 묻는 글같은 걸 보면 내가 폭식증에 걸리기 전 매일 생각했던 걸 그분도 생각하는것 같아서 철렁하곤해요.
절대. 살은 쉽게 빠지지 않아요.
요요도 굉장히 심각하고요.
몸은 거짓말하지 않죠..
운동을 하며 뺀 체중과 병을 만들며 뺀 체중은 다릅니다.
혹여 지금 먹고 토하시는분이나 음식을 거부하시는 분이라면 빨리 상담을 받아보세요.. 제가..두번이나 쓰러져 사경을 해멨던지라 조심스레..글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