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걷자 제 글에 좋은 댓글 종종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한 달 만에 병원에 또 가는데 (고지혈증약이랑 간염약 받으러요 ㅠㅜ) 혹시 몰라 공복하고 가려고요. 피 검사 다시 할 수도 있으니까요. 운동을 해야 모든 수치가 좋아진다는데, 몸이 괴로워냐 살이 빠지겠죠. 파이팅입니다!

록빛RB 동생분도 저처럼 상체 비만이 좀 더 심한 편인가 봅니다. 저는 상하체 모두 뚱뚱하지만 하체보다 상체가 더 뚱뚱해서. 무릎과 발목 상하기 좋은 비만이에요.

기발초지 님 말씀을 들으니 pt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하면서 요가매트 오래되어 버렸는데, 매트부터 다시 사야겠어요. 헬스는 오래 다녔었는데 혼자 재미도 없고 지겨워서 요 몇 년 간 헬스 안 했어요. 그래서 더 찐거겠죠. ㅠㅜ

dlekrud1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루에 물 2리터 이상씩 마시고 있어요. 근데 제가 생수를 잘 안 마셔서 물 대용 차인 보리차나 옥수수차로 마시고 있습니다. 체중을 80 이하로 줄이고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살처짐은 ㅠㅠ

수영이나 실내자전거 하시면 무릎 부담이 덜하실 거예요.
저도 무릎통증으로 수년을 고생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
화이팅~!!

제 동생도 비슷한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데 이 글에 달린 댓글들 보여줘야겠어요ㅜㅜ 동생은 무릎에 부담이 안 가는 홈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다나 봐요!

저는 172에 최고 몸무게 3자리 찍고 식단으로 97-8 만들었는데 전 퇴행성관절염 진단받아서 6개월에 한번씩 주사맞았어요. 친정엄마의 반강제로 개인PT하는데요. (주2회 pt때만 가고 나머지요일은 바빠서 못가요. )지금 3개월째 식단 거의 없이 93됐어요. 아직 갈길은 먼데 정말 무릎통증 거의 사라졌습니다. 무릎통증시작되면 걷는자세 안좋아지면서 발쪽에도 관절염생깁니다. (제가 그래요. )생활운동만으로는 사실 운동-신체 지식 없으면 참 힘들어요. 단 제가 해보니 등산은 절대 안되구요. 그냥 보통ㅡ살짝 빠른 걸음으로 1-2시간 이내걷는거(무릎아프기시작하면 멈춰야되요) 실내사이클이 좀 나아요.. 그런데 일생생활운동만으로는 운동량이 부족하니 살을 빼려면 식단조절이 더많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스쿼트나 런지 자세 하실꺼면 바닥에 푹식한 매트같은거 꼭 깔고 하세요. 그나마 맨바닥보단 덜 아픕니다. 근데 힘드셔도 초반에는 일정기간 PT추천드립니다. 다신이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플랭크자세 아무리 듣고 따라해도 트레이너가 잡아주는거랑은 완전 달라요.
그냥 단순히 살이찐 사람들이 살빼는 과정이랑 님이나 저처럼 관절쪽에 문제 있는 사람이 살빼는 과정은 좀 다르게 하는게 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뺄수 있는것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운동 안했어요. 식이 조절로 10kg정도 감량하고 시작했죠. 급하게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음식 조절부터 하나, 하나씩이요. 그렇게만 해도, 초반에는 살이 많이 빠집니다.

다만, 저는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하는 다이어트를 추천해요. 저도 6개월 동안 다이어트해서 31kg 감량했는데 운동과 같이 병행 했어도 살처짐 현상이 일어났거든요..

주말에 가볍게 걷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 물 2L씩 식이조절과 함께 진행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허리 디스크가 있으시니 운동은 무리니까요.. 다이어트 화이팅 하시고,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오랜만에 답변 달아 보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