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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칼럼

연초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마음 먹었는데, 폭식했다면?

연초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마음 먹었는데, 폭식했다면?
이런 제목, 연초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보게 된다. 새해에 다이어트 결심들 많이 하니까.


이제 3월!


새해 다이어트 결심하고 시작한 지 빠른 사람은 2달, 얼마 안된 사람은 1달 되어갈 테니까, 당연히 폭식이나 입 터짐이 올 때가 된 거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두 달, 세 달이 지나도 입 터짐이 오지 않았다면, 애초에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어느 정도 건강한 습관이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도 지난 연말에는 차고 넘치는 축제를 즐긴 지라, 연초 당분간은 다시금 절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코칭할 때 자주 하는 이야기는 80대 20의 법칙이다.


모든 날이 건강하고 클린 할 수는 없다.


나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진심이고, 소중한 이들과 음식을 함께 먹는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늘 20 이라는 축제 같은 날을 위해 80의 날들은 건강하게 어느 정도 절제도 해가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평생 다이어트를 할 수도 없고, 평생 같은 몸무게를 가지고 산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결국, 다이어트는 균형이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한 두 달이 지난 지금, 다이어트를 각 잡고 딱 딱 딱 잘 하다가, 어느 순간 입에 대어버린 어떤 그 음식 하나로 이후에 계속 먹고, 먹고, 결국 폭식!


어쩌다 보니, 다이어트 전 식습관으로 거슬러가고 있는 상황. 그러다, 결국 탁 놓고, 계속 먹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다.


몇 주, 몇 달 간 해온 다이어트 시간이 무색하게, 체중은 금방 다시 돌아가고, 전처럼 먹고 있는 자신이 원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괜찮다. 위에도 말했듯이 당신이 다이어트를 잘 하다가 폭식이나 입이 터졌다면 그건 그저 20에 불과한 날로 쳐버리면 된다.


다이어트는 균형이라고 했다. 이제 다시 균형을 맞추기위해 돌아오자.


체중 세트 포인트, 같은 이유로 식욕이 잠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폭식을 하고 있어도 끝난게 아니라는 말.


혹시 당신은 연초에 계획을 세우는가? 그때, 연력을 사용해보신 적이 있나?

연력으로 계획을 대강이라도 세워보면 방향이 보인다. 그리고 큰 갈래가 보인다.


'올해 내가 이런 걸 집중해서 해야겠구나.' '올해 나에게 중요한 건 어떤 거겠구나' 하는 것들 말이다.


목표가 보이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작게 실행해야 하는 것들을 언제까지 해보겠다는 플랜이 그려진다.


일년의 모든 날이 연력이라는 한 장에 다 들어가 있으니까, 언제까지 무엇을 해보겠다는 걸 꼭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적어보게 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달, 한 주, 하루에 얼만큼 하면 되는지, 대략 계산도 해보게 된다.


계획이 촘촘하고, 디테일 해진다는 장점도 있는데 이보다 큰 장점은 이거다.


하루, 이틀, 며칠을 건너뛰거나 최선을 다하지 못했거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계속하고 있다는 것.


자, 다이어트 이야기로 돌아가겠다.


포기했거나 못했거나 안 했거나 한 그 며칠은 그저 며칠에 불과하다. 반대로, 그 며칠까지도 잘 해냈다면 결과는 더 빨리, 더 완벽한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좀 어렵지 않겠나.


식단, 운동, 수면 잘하다가 연휴나 연이은 약속으로 무너졌다면. 그건 실패이기 때문에, 다시 제로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다.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와중에 마음이 불편했거나 불안했지만 체중을 확인했거나

디저트 한 입을 덜 먹었거나

공복을 평소보다 한 두 시간 길게 유지했거나

과식을 해도 내가 먹은 것을 기록했거나

그 어떤 작은 노력을 했거나 조금 더 신경을 썼던 게 있다면, 우리는 계속 다이어트를 했던거다.


이번에 3주 혹은 1달. 더 긴 사람들의 경우 2달 만에 폭식이 찾아왔다면, 다음에는 얼마 만에 폭식이 찾아올지 적어보자.


이걸 체크하는 것만 으로도, 당신은 새해에 세웠던 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거다.


3주 혹은 4주 만에 찾아왔던 폭식이 다음에는 5주, 6주 만에 찾아왔다면 성공한 거다.


며칠 혹은 일주일 이상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더라도 멈추지 말기를!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게 아니고, 계속 이어가는 거다. 모든 날이 완벽한 진주가 될 수 는 없다.


작은 진주, 금이 간 진주, 깨진 진주도 있다. 우리는 그런 진주 한 알 한 알을 꿰어가고 있는거다.


※칼럼제공: <다이어트에 진심입니다>, <이지애다> 출간 작가, 이지애

https://blog.naver.com/hey_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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